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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시황 분석

국내증시 시황 분석, 2025년 3월 12일 코스피·코스닥 동향 및 투자 전략

by 해운대고라니 202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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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시황분석 : 코스피, 대형 반도체주 강세로 2,570대 회복

2025년 3월 12일, 국내 증시는 대형 반도체주의 강세에 힘입어 전날 하락분을 만회하고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22포인트(1.47%) 오른 2,574.82로 마감했으며, 코스닥 지수는 7.99포인트(1.11%) 상승한 729.49를 기록했습니다.

2025년 3월 12일 수요일, 국내 증시 시황 분석


1. 코스피 지수 동향과 외국인·기관 매수세

코스피는 이날 전장 대비 15.00포인트(0.59%) 오른 2,552.60으로 출발해 장중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며 한때 2,579.69까지 상승하기도 했습니다. 상승세의 주된 이유는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 덕분입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805억 원, 기관은 313억 원을 순매수하여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반면 개인 투자자는 5,036억 원을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선 모습입니다.


2. 반도체주 강세가 시장 상승 주도

삼성전자(2.43%), SK하이닉스(5.91%), 한미반도체(4.99%) 등 주요 반도체주는 D램 수출입 단가 반등과 낸드 가격 인상 전망 덕분에 동반 상승했습니다. 특히 외국인은 SK하이닉스 1,603억 원, 삼성전자 188억 원을 집중 매수하며 시장을 주도했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은 작년 코스피의 약세를 주도한 원인 중 하나였지만, 올해 회복이 가시화되면 코스피의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3. 주요 시총 상위주 및 업종별 동향

반도체 외에도 LG에너지솔루션(2.20%), 삼성바이오로직스(1.03%), 현대차(1.33%), 셀트리온(1.91%), 기아(0.71%), NAVER(0.71%) 등 주요 대형주도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POSCO홀딩스(5.90%), LG화학(5.46%), SK이노베이션(3.12%) 등 소재 및 에너지 관련주도 강세였습니다. 특히, 현대로템은 유럽 방위비 증대 기대감으로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금속(7.80%), 전기전자(2.74%), 보험(1.98%), 제조(1.91%), 통신(1.72%) 등이 상승한 반면, 운송창고(-1.19%), 부동산(-0.91%), 오락문화(-0.72%) 등은 하락했습니다.


4. 코스닥 시장 동향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99포인트(1.11%) 오른 729.49로 마감했습니다. 외국인은 134억 원, 기관은 92억 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21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리노공업(9.81%), HPSP(11.20%), 이오테크닉스(7.41%) 등 반도체 관련 종목이 강세를 보였고, 파마리서치(2.98%), 휴젤(1.67%) 등 미용 관련주도 상승했습니다. 반면 알테오젠(-2.43%), 리가켐바이오(-2.46%), 보로노이(-2.60%), 에이비엘바이오(-3.67%), 에스엠(-3.10%) 등은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5. 환율 및 기타 주요 이슈

이날 원/달러 환율은 1,451.0원으로 전일 대비 7.2원 하락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관세 불확실성이 어느 정도 정리되며 안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국내 증시는 미국 관세, 러-우 전쟁, 미국 정부 셧다운 등 글로벌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예상된 범위 내에서 전개되어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 않았습니다.


6. 향후 증시 전망

이경민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의 회복이 본격화될 경우, 이는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견인하는 주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또한, "철강과 화학 업종 등도 글로벌 수요 회복에 따라 긍정적인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다만, 글로벌 경제 상황, 미국의 금리 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지속적으로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미국의 예산안 협상 결과와 추가적인 관세 정책 변화 등이 시장에 미칠 영향을 면밀히 살펴야 할 시점입니다.


글의 마무리

2025년 3월 12일 국내 증시는 반도체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전일 하락분을 만회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세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반도체 업종의 회복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개선시켰습니다. 향후 증시 흐름은 글로벌 경제와 정책 변화에 주목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