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30일, 오늘의 국내증시는 3거래일 만에 코스피가 반등하며 3,071.70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의 국내증시 주식 시황을 보면 외국인의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기관과 개인의 매수세가 시장을 끌어올렸습니다.
1. 코스피…외국인은 나흘째 '팔자'
오늘의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76포인트(0.52%) 상승하며 3,071.7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 초반 3,072.75로 출발해 한때 3,086.00까지 올랐지만, 장 막판 일부 상승분을 반납했습니다. 상승세를 이끈 주체는 기관(+4,692억 원)과 개인(+1,954억 원)이었으며, 외국인은 6,491억 원을 순매도해 4거래일 연속 매도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프로그램 매수에 의한 기술적 반등의 성격이 강하다”며 “코스피가 3,100선을 넘더라도 추가 상승에는 제약이 있을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특히 7월 초 예정된 미국과의 관세 협상과 2분기 실적 시즌 등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시장은 뚜렷한 방향성을 잡기 어려운 모습입니다.
2. 코스닥…약보합 마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6포인트(0.01%) 내린 781.50으로 마감했습니다. 장중 등락을 반복한 끝에 사실상 보합세로 마감했으며,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173억 원, 114억 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536억 원 순매수했습니다.
미용 관련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였고, 실리콘투(10.57%), 메디톡스(9.21%), 휴젤(5.15%), 파마리서치(1.65%) 등이 상승했습니다. 반면 펩트론(-8.15%), 알테오젠(-2.23%), 삼천당제약(-3.22%) 등 일부 제약주는 하락했습니다.
3. 국내 증시 업종별 동향 – 화장품주 급등, 반도체주는 혼조
오늘의 국내증시 주식 시황에서 가장 눈에 띈 업종은 화장품 관련주입니다. 수출 호조 소식에 따라 한국화장품(10.06%), 한국콜마(8.83%), 달바글로벌(6.43%), 에이피알(3.70%) 등이 강세를 보였습니다. 또한 리니지M의 중국 판호 승인 소식에 **엔씨소프트(11.20%)**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2차전지 관련주도 투자심리를 자극하며 SK이노베이션(25.15%), LG에너지솔루션(3.12%), 삼성SDI(1.83%)가 동반 강세를 보였습니다. SK하이닉스(2.82%), NAVER(1.94%), HD현대중공업(1.54%) 등 대형주도 오름세를 나타냈습니다.
반면, 삼성전자(-1.64%), 카카오(-1.48%), 한화에어로스페이스(-4.77%) 등은 하락했습니다. 업종별로는 화학(3.85%), 음식료(2.72%), **기계장비(2.02%)**가 상승했고, 건설(-1.57%), **의료정밀기기(-1.43%)**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4. 오늘 국내증시 원달러 환율과 거래대금
원/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7.4원 하락한 1,350.0원으로 마감했습니다. 이는 외국인 투자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원화 강세 요인이 작용한 결과로 해석됩니다.
거래대금은 유가증권시장에서 13조3,155억 원, 코스닥 시장에서 6조2,581억 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대체거래소 넥스트레이드는 7조3,890억 원의 거래대금을 기록했습니다.
5. 오늘의 국내증시 주식 시황 요약
- 코스피: +15.76p (3,071.70) / 기관·개인 매수, 외국인 매도 지속
- 코스닥: -0.06p (781.50) / 미용·바이오 관련주 강세
- 강세 업종: 화장품, 2차전지, 게임주
- 환율: 1,350.0원 / 7.4원 하락
- 총 거래대금: 약 26조 원 규모
6. 글의 마무리 - 관망과 순환매의 장세, 신중한 접근이 필요
2025년 6월 30일 오늘의 국내증시 주식 시황을 보면, 코스피는 기술적 반등에 성공했지만 외국인의 매도세가 이어지면서 상승 동력이 제한된 모습입니다. 특히 7월 초 예정된 미국과의 관세 협상,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 2분기 실적 시즌 등 다양한 대외 변수들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현재 시장은 특정 주도주보다 업종 순환매 중심의 흐름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단기 테마에 따른 수급 쏠림 현상도 감지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테마에 휘둘리기보다는 기초체력이 탄탄한 종목과 실적 기대감이 있는 업종에 주목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하반기 시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주요 이벤트들이 다가오는 만큼, 무리한 추격 매수보다는 조정 시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할 수 있습니다. 특히 코스피 3,100선 안착 여부와 외국인 수급의 전환 시점이 향후 흐름을 결정할 핵심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국내증시 시황 분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의 국내증시 주식 시황(2025년 7월 2일) (5) | 2025.07.02 |
---|---|
오늘의 국내증시 주식 시황(2025년 7월 1일) (4) | 2025.07.01 |
오늘의 국내증시 주식 시황(2025년 6월 27일) (5) | 2025.06.27 |
오늘의 국내증시 주식 시황(2025년 6월 26일) (5) | 2025.06.26 |
오늘의 국내증시 주식 시황(2025년 6월 25일) (3) | 2025.06.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