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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시황 분석

오늘의 미국 뉴욕 증시 주식시황 (2025년 5월 15일)

by 해운대고라니 2025.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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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급등세 이후 숨 고르기 장세 속에서 혼조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소폭 하락한 반면, S&P500과 나스닥은 상승 마감하며 기술주의 강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이번 주 초반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에 따라 급등했던 시장은 특별한 악재가 없는 가운데 차익 실현과 재료 소진 속에 조정을 받는 모습이었습니다.

미국 뉴욕 증시 주식시황 및 나스닥 동향


 

1. 주요 지수 마감 현황

  •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전장 대비 89.37포인트(▼0.21%) 하락한 42,051.06
  • S&P500 지수: 6.03포인트(▲0.10%) 상승한 5,892.58
  • 나스닥 종합지수: 136.72포인트(▲0.72%) 오른 19,146.81

전반적으로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강세를 주도했고, 다우지수는 일부 종목 약세로 조정을 받으며 엇갈린 흐름을 보였습니다.


2. 미·중 무역 협상 훈풍 지속

이번 장세의 핵심 배경 중 하나는 미국과 중국 간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긍정적 평가입니다. 중국 상무부는 미국 기업들에 대해 취했던 비관세 보복 조치를 90일간 유예하겠다고 밝혔으며, 특히 군수기업 6곳에 대한 제재 조치도 별도 시한 없이 중단한다고 덧붙였습니다.

 

비록 희토류 관련 제재는 유예 대상에서 빠졌지만, 투자자들은 관세 휴전 분위기 자체를 호재로 받아들였습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을 줄이는 데 기여하면서 투자심리를 진정시키는 효과를 주고 있습니다.


3. 기술주 강세…엔비디아·AMD·테슬라 주목

기술주가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특히 인공지능(AI) 관련주가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 엔비디아(NVDA): 전일에 이어 4.16% 상승, 사우디 국부펀드와의 대규모 AI 계약이 긍정적 재료로 작용
  • AMD: 자사주 60억달러 규모 매입 발표로 5% 가까이 급등
  • 테슬라(TSLA): 4% 이상 상승, 신사업 기대감과 기술주 훈풍의 수혜
  • 알파벳(GOOGL): 3% 이상 상승

이처럼 AI 및 반도체, 전기차 중심의 ‘매그니피센트 7’ 기업들 중 일부가 강세를 보이며 나스닥을 견인했습니다.


4. 의료·소비 업종은 약세

반면 헬스케어(의료건강) 섹터는 2.31%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또한 소비재 업종 중 일부 기업은 실적 부진 이슈로 하락했습니다.

  • 아메리칸 이글 아웃피터스(AEO): 실적 가이던스 철회, 재고 문제 등으로 6.45% 급락
  • 보잉(BA): 카타르항공과의 2천억달러 수주 계약 소식에도 불구하고 상승폭 축소, 강보합 마감

5. 눈에 띄는 종목: 오클로·이토로

  • 오클로(Oklo): 소형모듈원전(SMR) 관련 테마주, 아이다호에서 첫 원자로 건설 시축 소식에 15.55% 급등
  • 이토로(eToro): 나스닥 상장 후 급등세 지속, 공모가 52달러 → 70달러 육박

특히 에너지 신기술과 핀테크 관련 기업들이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어, 테마주 중심의 단기 상승 흐름이 이어질 수 있습니다.


6. 연준의 금리 정책과 향후 전망

미 연준(Fed)의 필립 제퍼슨 부의장은 물가가 점진적으로 안정되고 있지만 새로운 관세 정책이 물가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CME 페드워치툴 기준: 6월 금리 동결 확률은 91.7%
  • CBOE 변동성지수(VIX): 전일 대비 2.20% 상승한 18.62

이는 투자자들이 당장 기준금리 인하보다는 현 상태 유지에 무게를 두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됩니다. 시장은 단기적으로 무역 이슈와 금리 정책, 기술주 실적에 주목할 것으로 보입니다.


7. 글의 마무리 및 투자 포인트

  • 기술주 및 AI 관련 종목은 여전히 강세장 주도
  • 미·중 협상 훈풍은 단기적으로 긍정적이나, 희토류 통제와 관세 정책은 중장기 변수
  • SMR, 핀테크 상장주 등 테마성 개별종목 단기 매매 기회 존재
  • 헬스케어·소비재 등 일부 업종은 변동성 확대 우려

향후 발표될 소비자물가지수(CPI), FOMC 의사록 등 거시지표와 연준 발언이 뉴욕증시의 추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