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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관련 보고서

ASCO 2025 참가, 국내 바이오 기업 기술력 총정리

by 해운대고라니 2025. 5.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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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암학회인 ASCO 2025(미국임상종양학회)에 다수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하여 항암 분야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임상 데이터 공개를 통해 글로벌 기술이전 및 파트너십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ASCO 2025(미국임상종양학회) 에 참가하는 국내 바이오 기업들의 기술력을 간략하게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ASCO 2025(미국임상종양학회) 참여 기업 총정리


1. ASCO 2025에 참가하는 주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및 기술력

(1) 온코크로스 (Oncocross)

  • 발표 내용: AI 기반 대사체 분석을 활용한 자궁경부암 및 자궁경부 상피내 이형성증(CIN) 조기 진단 기술을 포스터로 발표합니다.
  • 기술력: 혈액 내 대사체 정보를 AI로 분석하여 비침습적으로 고위험 병변을 구별하는 체외진단 솔루션을 개발하였습니다. 316명의 혈액 샘플을 분석한 결과, 자궁경부암과 CIN을 각각 민감도 94.5%, 95.9%, 특이도는 두 질환 모두 95.0%의 높은 정확도를 보였습니다.

(2). 루닛 (Lunit)

  • 발표 내용: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를 활용한 연구 초록 12편을 발표합니다.
  • 기술력: HER2 양성 담도암 환자 대상의 엔허투 효능 예측, 폐암 바이오마커 PD-L1 발현 평가, 클라우딘18.2 발현 예측 등 다양한 AI 기반 병리 이미지 분석 연구를 선보입니다.


(3) 티움바이오 (TiumBio)

  • 발표 내용: 경구용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TU2218'의 담도암 및 두경부암 임상 2상 중간결과를 발표합니다.
  • 기술력: TGFβ-RI 및 VEGF-R2 이중저해제인 TU2218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와 병용하여 치료 반응률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추구합니다.


(4) 온코닉테라퓨틱스 (Onconic Therapeutics)

  • 발표 내용: 차세대 이중표적항암제 '네수파립(Nesuparib)' 관련 임상연구 2건을 발표합니다.
  • 기술력: 췌장암 및 자궁내막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에서, 네수파립은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되어 치료 옵션이 제한적인 암종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5) 이뮨온시아 (ImmuneOncia)

  • 발표 내용: 면역관문 단백질 CD47을 타깃하는 단클론항체 'IMC-002'의 임상 1b상 결과를 발표합니다.
  • 기술력: T세포와 대식세포를 타깃으로 하는 면역관문억제제를 개발 중이며, IMC-002는 중국의 3D 메디슨에 기술이전되어 중화권 독점권을 부여받았습니다.


(6) CG인바이츠 (CG Invites)

  • 발표 내용: AI 기반 항암백신 플랫폼 'imNEO'의 연구 성과를 발표합니다.
  • 기술력: 다양한 면역 관련 지표를 통합 분석하여 개인맞춤 항암백신 개발에 필수적인 신생항원을 예측하는 플랫폼으로, 기존 기술 대비 최대 15.6% 향상된 예측 정밀도를 보였습니다.


(7) LG화학

  • 발표 내용: 신장암 표적 치료제 '포티브다(티보자닙)'의 최신 데이터를 발표합니다.
  • 기술력: 미국 자회사 아베오 온콜로지를 통해 개발된 포티브다는 신장암 치료에 새로운 옵션을 제시합니다.


(8) 대화제약

  • 발표 내용: 경구용 파클리탁셀 제제 '리포락셀액'의 유방암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합니다.
  • 기술력: 난용성 약물인 파클리탁셀을 세계 최초로 경구화하여 환자의 복용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9) 보령

  • 발표 내용: 소세포폐암 1차 유지요법에 대한 '젭젤카'의 임상 결과를 발표합니다.
  • 기술력: 스페인 제약사 파마마에서 도입한 젭젤카는 소세포폐암 치료에 새로운 유지요법 옵션을 제공합니다.


(10) 에이비온 (Abion)

  • 발표 내용: 항암 신약 후보물질 '바바메킵(ABN401)'의 글로벌 임상 2상 단독요법 데이터를 발표합니다.
  • 기술력: 간세포성장인자수용체(MET)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미국, 대만, 한국 등에서 임상 2상을 진행 중입니다.


(11) 앱클론 (AbClon)

  • 발표 내용: 중국 헨리우스 바이오텍에 기술이전한 항체치료제 'AC101'(헨리우스 코드명 HLX22)의 3상 임상 설계 및 후속 업데이트를 소개합니다.
  • 기술력: HLX22와 트라스투주맙 바이오시밀러 한큐유 병용 2상 임상 데이터에서 생존율과 항암 효과가 유의미하게 향상되었고, 안전성 역시 양호하게 유지되었습니다.

2. 글의 마무리

ASCO 2025에 참가하는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은 AI 기반 진단 기술, 이중저해제, 항암백신 플랫폼 등 다양한 혁신 기술을 선보이며 글로벌 무대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특히 온코크로스의 비침습적 조기 암 진단 기술은 기존 진단 방법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주며, 향후 다양한 암종에 대한 후속 연구 결과도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