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국내증시 주식 시황(2025년 5월 27일)

2025년 5월 27일 국내증시 주식 시황은 전날 급등세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로 마감했습니다. 코스피는 약보합세로 돌아서며 전날 상승분을 일부 반납했고, 반면 코스닥은 바이오주 강세에 힘입어 소폭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의 국내증시 시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보면 환율 반등,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 반도체·이차전지주 약세 등이 주요 특징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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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코스피, 2,630선 약보합 마감…차익실현 매물 부담

2025년 5월 27일 국내증시 주식 시황에서 코스피는 전날 트럼프 정부의 유럽연합(EU) 대상 관세 유예 소식으로 급등한 이후 하루 만에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7.18포인트(0.27%) 내린 2,637.22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개장 초에는 2,630.29까지 하락하며 낙폭을 키웠으나, 장 중 한때 2,640선을 회복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매도세에 밀려 다시 하락 반전했습니다. 전날 2% 넘게 오른 것에 대한 부담감과 차익실현 욕구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됩니다.

 

환율도 영향을 미쳤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1원 오른 1,369.5원에 마감돼 외국인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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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외국인·기관 매도…개인은 순매수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758억 원, 기관이 198억 원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개인은 533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방어에 나섰습니다. 외국인은 선물 시장에서도 276억 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이는 5월 28일 예정된 미국 국채 2년물 입찰과 5월 29일 발표 예정인 엔비디아 실적을 앞두고 관망세가 짙어진 영향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글로벌 변수에 대한 불확실성은 당분간 국내증시 시황의 변동성을 키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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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반도체·2차전지 하락…방산·바이오주는 강세

오늘의 국내 주식 시장 시황에서는 업종별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다음과 같은 종목들이 하락했습니다:

• 삼성전자: -1.46%
• SK하이닉스: -0.25%
• LG에너지솔루션: -1.98%
• POSCO홀딩스: -1.86%
• 삼성바이오로직스: -1.63%
• NAVER: -2.23%
• 고려아연: -4.25% (공정위 탈법 의혹 조사 이슈)

반면, 방산주는 강세를 보였습니다.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48% 상승하며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고,
• 현대로템도 3.37% 올라 6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기타 상승 종목으로는

• 카카오(+5.00%),
• 두산에너빌리티(+2.05%),
• 셀트리온(+1.70%) 등이 눈에 띄었습니다.

업종별로 보면

• 전기전자(-1.18%),
• 증권(-1.28%),
• 유통(-0.90%)은 하락했고,
• 의료정밀(+3.44%),
• 건설(+2.19%)은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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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코스닥, 바이오 강세로 상승…ASCO 학회 기대감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84포인트(0.25%) 오른 727.11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 초반 보합권을 오가던 코스닥은 장 후반 바이오주의 강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됐습니다.

• 에이비엘바이오: +22.55%
• 알테오젠: +3.77%
• 리가켐바이오: +4.22%

이러한 상승세는 오는 5월 30일 개막하는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학술대회를 앞두고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분석됩니다.

한편, 이차전지 관련주인

• 에코프로비엠(-5.03%),
• 에코프로(-2.91%)는 약세를 보였습니다.

레인보우로보틱스(-0.93%)와 리노공업(-1.72%)도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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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거래대금 및 총평

•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 7조 9,020억 원
• 코스닥시장 거래대금: 6조 220억 원

2025년 5월 27일 국내증시 주식 시황은 전날 급등에 따른 조정이 나타난 하루였습니다. 특히 외환시장의 변화와 대외 불확실성 요인이 투자 심리를 억제하며 상승 동력을 제한했습니다. 그러나 방산주와 바이오주의 강세는 뚜렷하게 나타났으며, 업종별 차별화 장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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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글의 마무리

내일은 미국 국채 입찰과 더불어 주 후반 발표되는 엔비디아 실적, 그리고 ASCO 관련 바이오 이벤트가 시장에 추가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