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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시황 분석

오늘 국내증시 주식 시황(2025년 5월 26일)

by 해운대고라니 2025.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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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5월 26일, 국내증시 주식 시황은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강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특히,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EU 관세 유예 소식이 전해지면서 글로벌 무역 긴장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었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코스피는 2% 이상 상승, 2,640선을 회복했습니다.

 

오늘 하루 국내 증시에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투자자들이 주목해야 할 주요 이슈와 종목은 무엇인지 2025년 5월 26일 국내증시 주식 시황을 상세히 분석해 보겠습니다.

오늘 국내 증시 주식시황 및 코스피 코스닥 동향 분석


1. 코스피 2,644.40 마감(전장 대비 +2.02% 상승)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2.31포인트 오른 2,644.4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오전 장 초반 2,598선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꾸준히 상승폭을 키우며 2% 이상 오르는 강세 흐름을 보였습니다.

 

상승 배경에는 크게 두 가지 요인이 작용했습니다.

  1. 트럼프 EU 관세 유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유럽연합(EU)에 대해 50%의 고율 관세 부과를 예고했으나, 이날 이를 7월 9일까지 유예한다고 밝히면서 글로벌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습니다. 불확실성이 일시 해소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됐습니다.
  2. 원/달러 환율 하락
    환율 역시 전일 대비 11.2원 내린 1,364.4원으로 마감하며, 외국인의 유입을 촉진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습니다.

2. 외국인·기관 '쌍끌이 매수'…개인은 차익실현

  • 외국인: 유가증권 시장에서 1,019억 원 순매수
  • 기관: 4,302억 원 순매수
  • 개인: 5,139억 원 순매도

기관과 외국인이 함께 '사자'에 나선 모습은 최근 보기 드문 흐름입니다. 이는 국내 증시에 대한 신뢰가 일정 부분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3. 시총 상위 이차전지·반도체·조선주 상승세

오늘 국내증시 주식 시황에서 가장 돋보였던 섹터는 단연 이차전지, 반도체, 조선주였습니다.

▶ 이차전지주 급등

  • LG에너지솔루션: +3.73%
  • POSCO홀딩스: +3.43%
  • 에코프로비엠 (코스닥): +2.27%

최근 글로벌 전기차 수요 증가와 더불어, 미국-중국 간 무역 긴장이 지속되면서 국내 이차전지 기업의 반사이익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반도체주는 장중 반등

  • 삼성전자: +0.92%
  • SK하이닉스: +1.50%

트럼프 대통령이 스마트폰 관세 언급으로 반도체 업종이 일시 하락했지만,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반전하며 마감했습니다.

▶ 조선주 강세

  • HD현대중공업: +6.04%
  • 한화오션: +3.82%
  • HD한국조선해양: +2.77%

독일 컨테이너 선사가 중국 대신 국내 조선사에 발주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조선업종이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서 한국 조선업의 경쟁력이 부각된 결과입니다.


4. 코스닥지수도 1.30% 상승…바이오·로봇주 강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29포인트 오른 725.27에 장을 마쳤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53억 원, 862억 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 상승 종목

  • 알테오젠: +2.63%
  • 펩트론: +3.18%
  • 레인보우로보틱스: +1.51%
  • 에코프로: +0.51%

바이오와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이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특히 알테오젠과 펩트론 등은 기술적 기대감이 부각되며 투자자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 하락 종목

  • HLB: -1.31%
  • 파마리서치: -0.89%
  • 코오롱티슈진: -2.36%

5. 업종별 동향 요약

업종 등락률
건설업 +2.83%
금융업 +2.52%
화학업 +2.07%
제약업 +1.72%
 

거의 모든 업종이 상승 마감하며, 장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흐름을 보였습니다.


6. 글의 마무리 - 오늘 증시 총평

2025년 5월 26일 오늘 국내증시 주식 시황은 트럼프 관세 유예와 환율 안정, 외인 및 기관의 매수세 유입이라는 삼박자가 맞아떨어진 덕분에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마감했습니다. 특히 이차전지, 조선, 반도체 업종은 향후 글로벌 공급망 재편과 무역전쟁 우려가 재부각될 경우에도 상대적인 강세를 유지할 수 있는 수혜주로 주목할 만합니다.

 

이러한 흐름이 단기 반등에 그칠지, 혹은 중기적인 랠리로 이어질지 여부는 향후 트럼프의 추가 발언, 환율 및 미국 증시 흐름에 따라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