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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시황 분석

오늘의 미국 뉴욕증시 주식 시황(2025년 6월 12일)

by 해운대고라니 2025.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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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1일(현지시간), 오늘의 미국 뉴욕증시 주식 시황은 글로벌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시그널을 주는 날이었습니다. 미중 2차 무역협상에서 합의안이 도출되었다는 긍정적인 소식에도 불구하고, 중동지역의 긴장 고조와 불확실한 합의 세부사항으로 인해 뉴욕증시는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 미국 뉴욕증시 주식 시황 및 나스닥 시황


1.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 현황

이날 뉴욕증시는 개장 초반 미중 무역협상의 진전 소식에 강보합세로 출발했지만, 오후 들어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며 약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오늘의 미국 뉴욕증시 주식 시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수명 전일대비 변화 변동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1.10 -0.00%
S&P 500 지수 -16.57 -0.27%
나스닥 종합지수 -99.11 -0.50%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5%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하이테크 기업들이 지정학적 리스크에 민감하게 반응했기 때문입니다.


2. 미중 무역협상, 기대와 불확실성 공존

미국과 중국은 제2차 무역협상에서 1차 회담 이행을 위한 프레임워크 도출에 합의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중국이 필요한 모든 희토류를 선지급 형식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수출 통제 완화를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구체적인 세부사항이 공개되지 않으면서 투자자들의 기대감은 다소 제한적이었습니다.


3. 인플레이션 완화, 금리 인하 기대감 상승

또 하나의 호재는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예상보다 낮았다는 점입니다.

  • 근원 CPI 상승률은 전년 동기 대비 2.8%,
  • 이는 시장 전망치인 **2.9%**를 하회했으며,
  • 전월 수준(4월)과 동일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이로 인해 **미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대되었습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하루 전 38%에서 29%로 하락, 즉 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4. 지정학적 리스크 - 이란과 중동 정세

그러나 뉴욕증시 하락의 결정적 요인은 중동 정세 악화입니다. 미국 정부는 이라크 주재 미 대사관의 비필수 인력 철수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는 미국-이란 간 핵협상을 앞두고 지역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렀다는 신호입니다.

 

이란은 만약 협상이 실패할 경우, 중동 내 미군기지를 공격할 수 있다는 경고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제 유가도 급등했습니다.

  • 브렌트유: 전장 대비 4.34% 상승한 배럴당 69.77달러
  • WTI(서부텍사스산원유): 4.88% 급등한 68.15달러

브렌트유 가격이 69달러를 돌파한 것은 2025년 4월 초 이후 처음으로, 에너지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도 상당합니다.


5. 채권시장 반응 및 금리 변화

채권시장은 인플레이션 완화 영향으로 금리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4.42%, 전일 대비 5bp 하락.
  • 이는 안전자산 선호 현상과 금리 인하 기대가 반영된 결과입니다.

6. 오늘의 미국 뉴욕증시 주식 시황 요약

정리하자면, **오늘의 미국 뉴욕증시 주식 시황(2025년 6월 11일, 현지시간)**은

  • 미중 무역협상 진전과 인플레 완화라는 호재가 있었음에도,
  •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불확실한 합의 세부 내용,
  • 그리고 전반적인 리스크 회피 심리로 인해 하락 마감했습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중동 리스크미 연준의 정책 방향을 예의주시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