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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시황 분석

오늘의 미국 뉴욕증시 주식 시황(2025년 6월 14일)

by 해운대고라니 2025.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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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3일(현지시간), 오늘의 미국 뉴욕증시 주식 시황은 중동 정세 불안에 따른 투자 심리 급랭으로 주요 지수들이 일제히 큰 폭으로 하락한 날로 기록됐습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군사 충돌이 격화되면서 글로벌 금융시장은 즉각적으로 반응했으며, 뉴욕증시는 위험 회피 심리가 급격히 확산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오늘 미국 뉴욕 증시 주식 시황 및 나스닥 동향


1.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급락 마감)

지수명 등락폭 등락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 -769.83포인트 -1.7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68.29포인트 -1.13%
나스닥 종합지수 -255.66포인트 -1.30%


이번 하락은 이스라엘이 이란의 주요 거점을 기습 공격한 데 따른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보복이 현실화되며 더욱 심화되었습니다. 오늘의 미국 뉴욕증시 주식 시황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투심 붕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2. 중동 지정학 리스크, 투자 심리 급속 냉각

장 초반, 뉴욕증시는 이스라엘의 공습 소식에 하락 출발했지만, 이란의 실질적 대응이 미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낙폭을 일시적으로 축소했습니다. 그러나 오후 들어 이란이 이스라엘을 향해 수백 기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상황은 급변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에 대해 “민간 지대를 겨냥한 이란은 레드라인을 넘었다”며 추가 보복 가능성을 시사, 시장의 공포는 극에 달했습니다. 오늘의 미국 뉴욕증시 주식 시황은 이와 같은 안보 불안이 금융시장에 얼마나 빠르게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3. 에너지·방산주 상승…기술주·반도체주는 급락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라 에너지주와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셰브런은 0.6%, 엑손모빌은 2.18% 상승하며 원유 관련주의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7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7% 이상 급등, 장중 한때 14%를 넘는 폭등세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미국 방산기업 록히드마틴은 3.66% 상승, RTX와 노스롭그루만도 각각 3%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에서 안전자산 대체제로 주목받았습니다.

반면, AI 및 반도체 관련주는 직격탄을 맞았습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무려 2.61% 급락했고, 구성 종목 30개가 전 종목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엔비디아, 브로드컴, TSMC, AMD, 퀄컴, Arm 등 주요 반도체 주식들은 2% 안팎의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4. 테슬라와 오라클만 ‘선방’

대형 기술주 가운데서는 테슬라만 1.94% 상승했으며, 오라클은 7.69% 급등, 이번 주 누적 상승률 14.41%로 2001년 이후 최고의 한 주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확장 및 AI 솔루션 수요 증가가 배경입니다.


5. 소비자심리지수 반등에도 금리 인하 기대 후퇴

이번 주 발표된 미국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60.5로 6개월 만에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는 5월 52.2에서 무려 8.3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시장 예상치인 53.5를 크게 상회했습니다.

 

하지만 유가 급등에 따라 인플레이션 재우려가 고조되면서, 7월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은 77.9%로 상승했고, 미국 금리 인하 시점은 다소 미뤄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오늘의 미국 뉴욕증시 주식 시황에서도 금리와 물가 불안이 동시에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 양상이 확인됩니다.


6. 공포지수(VIX) 급등…시장 불안 가시화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는 15.54% 급등한 20.82를 기록, 투자자들의 공포 심리가 가시적으로 드러났습니다. 일반적으로 VIX 지수가 20을 넘어서면 시장의 불안 심리를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7. 글의 마무리 - 단기 급락 속 전략적 투자 고민 필요

오늘의 미국 뉴욕증시 주식 시황은 중동 정세 악화라는 외부 요인이 금융시장에 얼마나 빠르게 파급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심화될 가능성이 높지만, 에너지주 및 방산 관련주는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수혜가 예상됩니다.

 

반면, 기술주와 반도체주는 조정이 불가피하므로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며, 시장의 방향성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중동 사태의 추이를 면밀히 관찰해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