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7일, 오늘의 특징주는 어떤 종목?

오늘의 특징주

 

D램 가격 상승, 엔비디아 개발자 회의…삼성전자, 119일만에 최대 상승

삼성전자가 17일 5.30% 급등해 119일 만에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D램 가격 상승과 엔비디아 개발자 회의 'GTC 2025' 개막 영향으로 분석된다. D램익스체인지는 PC용 DDR5 16Gb 제품의 2분기 가격을 3.3달러에서 3.9달러로 상향 전망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951억 원, 2288억 원씩 매수에 나섰고, 외국인 보유율은 50%를 유지 중이다.

"특허우려 불식"…알테오젠, 빅파마와 2조원대 기술거래

알테오젠이 아스트라제네카 자회사 메드이뮨과 2조 원대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알테오젠의 피하주사 제형변경 원천기술 'ALT-B4'가 두 개의 항암제 제품 개발에 적용된다. 이는 최근 제기된 특허분쟁 우려를 해소한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머크는 할로자임을 상대로 특허무효심판을 청구했으며, 이번 계약은 알테오젠 기술의 견고함을 입증한 사례로 해석된다.

삼성중공업, 셔틀탱커 9척 수주…미국發 호재에 올해도 웃을 듯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에서 셔틀탱커 9척을 약 1조9355억 원에 수주했다. 이는 올해 두 번째 대형 수주로, 수주 목표의 16.3%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10년간 전 세계 셔틀탱커 수주량의 57%를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해왔다. 또한 LNG운반선과 FLNG 분야에서도 입지를 강화 중이며, 미국의 LNG 개발과 중국 견제가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중공업은 친환경 선박과 해양플랜트 수주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FA-50 수출 '잭팟' 한국항공우주 주가 날개...실적개선 가팔라질 듯

한국항공우주(KAI) 주가가 FA-50 전투기 수출 확대와 KF-21 전투기 양산 본격화 기대감으로 급등했다. 17일 KAI 주가는 11.09% 상승해 9만 5,200원에 거래됐다. FA-50은 폴란드에 이어 말레이시아와도 수출 계약을 체결, 추가 수출 가능성이 높다. KF-21 양산으로 미래 성장 동력도 강화될 전망이다. KAI는 군수뿐 아니라 UAM, 우주 등 민수 사업에서도 투자 확대 중이다. 이와 함께 방산 관련주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현대로템, 유럽 재무장 호재"… 목표가 상향

미래에셋증권이 유럽 재무장 수혜 기대감으로 현대로템 목표주가를 14만 원으로 상향했다. EU는 8,000억 유로(약 1,266조 원) 규모의 재무장 계획을 발표했으며, 한국 방산업체는 빠른 납기와 합리적 가격으로 유럽 수출을 이어갈 전망이다. 현대로템은 폴란드 K2GF 1차 수출로 1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매출 79.4% 증가한 1조 3,415억 원, 영업이익은 376.3% 늘어난 2,128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폴란드 2차 계약도 4월 체결이 기대된다.

 

한화에어로, 호주 투자회사 최대주주 지위 한화시스템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투자회사 HAA No.1 PTY LTD의 최대주주 지위를 한화시스템에 넘겼다. HAA는 2,669억 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통해 신주 2억9,000만 주를 발행했다. 한화시스템은 2,027억 원(60%),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642억 원(40%)을 투자해 지분을 확보했다. 이로써 HAA의 최대주주는 한화시스템으로 변경됐다. 이번 유증 자금은 타법인 증권 취득에 사용될 예정이며, 양사는 호주 등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