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18일, 오늘의 특징주는 어떤 종목?

오늘의 특징주

 

한화그룹주 동반 상승세, 호주 오스탈 지분 인수

한화그룹이 호주 조선·방위산업체 오스탈 인수를 공식화하며 미국 군함 시장 진출을 추진한다. 3,0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투입해 오스탈 지분 19.9%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오스탈은 미국 내 조선소를 보유하고 있으며, 미 해군의 주요 공급업체로 군함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 중이다. 미국의 연안무역법을 우회하고, 부족한 군함 생산능력을 보완하려는 미국과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다. 다만, 호주 정부의 외국인 투자 심의 승인 여부가 핵심 변수다. 한화는 오스탈의 성장과 혁신을 지원하며 글로벌 방위·조선 산업에서의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 소식으로 인해 한화시스템 6.31%, 한화오션 6.68%, 한화엔진 13.71%, 한화에어로스페이스 1.46%의 상승세로 마감했다. 

 

에어레인, 국내 첫 연료전지 이산화탄소 포집 성공

에어레인은 한수원, 두산퓨얼셀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PAFC(인산형 연료전지)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90% 이상 포집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2023년 전남 광양에서 진행된 연료전지 발전 사업의 일환으로, 에어레인의 기체분리막 기술을 활용해 고효율 포집 시스템을 개발한 결과다. 한수원은 이달 말까지 실증 운전을 진행한 후, 약 2개월간 수익성을 검토하고 연료전지 발전소에 적용할 계획이다. 에어레인은 향후 연료전지 발전 사업에 포집 기술을 도입하고, 액화 이산화탄소 유통 사업을 추진해 시장 확대를 모색할 방침이다.

 

온코닉테라퓨틱스, 위암·위식도접합부암 신약 후보물질 美FDA 희귀의약품 지정

온코닉테라퓨틱스의 항암신약 후보물질 ‘네수파립’이 미국 FDA로부터 위암 및 위식도접합부암 희귀의약품(ODD)으로 지정됐다. 네수파립은 2021년 췌장암 치료제로 FDA와 국내 식약처에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은 바 있으며, 이번 지정으로 기술력과 치료 가능성을 다시 인정받았다. 네수파립은 PARP와 탄키라제를 동시에 억제하는 차세대 합성치사 표적항암제로, 암세포의 생존과 증식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FDA 희귀의약품 지정으로 신속 심사, 연구개발 지원, 시장 독점권 연장 등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상업화 가능성이 높아졌다.

코오롱티슈진, TG-C 美 허가 청신호…2028년 상업화 기대

코오롱티슈진의 무릎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TG-C가 미국 FDA 품목 허가를 위한 중요한 단계를 넘었다. 2026년 임상 3상 환자 관찰이 완료되면 2027년 1분기 FDA에 허가 신청을 할 계획이며, 2028년 미국 내 상업화를 기대하고 있다. TG-C는 연골세포와 항염·재생 효과를 가진 유전자로 구성된 치료제로, 한 번 주사하면 약 2년간 효과가 지속된다. 한국에서는 2019년 허가가 취소된 바 있으나, 미국에서는 2020년 임상이 재개되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