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4월 2일, 오늘의 특징주는 어떤 종목?

오늘의 특징주

 

1. 尹 탄핵선고 D-2…'이재명 테마주' 오리엔탈정공 등 이틀 연속 초강세

오는 4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선고를 앞두고 '이재명 테마주'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형지글로벌은 29.95% 상승한 10,370원에 마감하며, 형지I&C, 소프트캠프, 상지건설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오리엔트정공(21.58%), 형지엘리트(11.11%), 동신건설(10.64%)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이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연관된 이력으로 테마주로 분류된다.

 

2. 한텍 급등, 美 LNG 프로젝트부터 SMR까지 “최대 수혜주 잭팟 터졌다”

한텍이 상한가를 기록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4월 2일 장마감 기준, 29.95% 상승한 3만1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LNG 프로젝트 수혜 기업으로 부각되면서 매수세가 몰린 결과다. NH투자증권 등은 한텍의 확정된 입찰 규모가 2900억 원에 달하며,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과거 트럼프 1기 정부 시절 한텍은 미국 LNG 프로젝트에서 8000만 달러 규모의 설비 공급 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현재 북미 LNG 프로젝트 입찰 예정 금액은 2억 달러로 추정된다. 또한 한텍은 두산에너빌리티와 협력해 SMR(소형모듈원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엑스에너지의 SMR 건설이 본격화됨에 따라 추가 수혜가 예상된다. 한텍은 화공·탱크사업부를 운영하며, 친환경 에너지 저장 기술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다.

 

3. SK온 업은 유일로보틱스, 본사 10배로 선제적 증설

SK온의 미국 법인 SK배터리아메리카가 유일로보틱스와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콜옵션 계약을 체결하며 시장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 SK온은 유일로보틱스 지분 13.4%를 보유 중이며, 향후 5년 내 23%를 추가 매입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유일로보틱스는 산업용 로봇과 자동화 시스템 전문 기업으로, SK온의 미국 배터리 공장 자동화 설비 관련 논의를 진행 중이며, 올해 3분기 수주 가능성이 결정될 전망이다. 이에 대응해 청라에 5천 평 규모의 본사를 완공하며 연간 2,300억 원의 생산능력을 갖출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엠텍과도 로봇자동화 공정 계약을 체결했으며, 휴머노이드 개발에 착수해 매출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SK그룹과의 협업 강화로 유일로보틱스의 실적 개선과 미래 성장성이 기대된다.

 

4. 에어레인, 정부 "탄소배출 비용 3배 올린다" 탄소포집 기술 경쟁 본격 점화

에어레인의 주가가 정부의 탄소배출 비용 인상 소식에 상승했다. 환경부는 발전 부문의 탄소배출권 유상할당 비율을 10%에서 30%로 확대할 계획이며, 박지혜 의원도 탄소의 사회적 비용을 명확히 규정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이에 따라 탄소포집 기술이 주목받고 있으며, 에어레인은 이산화탄소 90% 이상 포집에 성공한 기체분리막 기술 보유 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또한, 트럼프 행정부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에서도 탄소포집 기술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추가 수혜가 예상된다.

 

5. 현대차·기아, 美 3월 판매 신기록…모티브링크 강세

현대차·기아가 3월 미국 시장에서 총 17만2669대를 판매하며 역대 최다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3.4% 증가한 수치로, 미국 정부의 25% 관세 부과 예고로 인한 선구매 수요가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9만4129대, 기아는 7만8540대를 판매했으며, 제네시스도 7110대로 20.4% 성장했다. 1분기 누적 판매량은 41만9912대로 처음 40만 대를 돌파했다. 친환경차 판매도 급증해 3만7594대를 기록하며 전체 판매의 22.2%를 차지했다. 투싼, 팰리세이드, 스포티지 등이 판매 성장을 견인했다. 이에 모티브링크가 자동차부품 관련주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6. 美 진출 올리브영, 실리콘투와 현지 출점 협업 논의

CJ올리브영이 미국 오프라인 매장 출점 과정에서 이커머스 플랫폼 실리콘투와 협업을 논의 중이다. 실리콘투의 LA 지역 물류 인프라를 활용하면 초기 부담을 줄일 수 있어 협력 가능성이 크다. 올리브영은 지난해 4조7900억 원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했으며, 미국 진출을 위해 온라인 글로벌몰 강화 및 오프라인 매장 개점을 추진 중이다. 미국 시장은 울타뷰티, 세포라 등이 장악하고 있어 단독 진출이 어려운 상황이다. 실리콘투는 K뷰티 브랜드를 사입해 현지에서 유통하며, 올리브영과의 협업을 통해 상호 이익을 기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