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0일, 오늘의 특징주는 어떤 종목?

오늘의 특징주

 

삼성전자 5개월 만에 드디어…개미들 '환호' 터진 이유

삼성전자가 5개월 만에 6만 원선을 회복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장중 6만300원까지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해 10월 31일 이후 처음이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의 목표주가를 기존 6만5000원에서 7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SK하이닉스보다 더 선호하는 종목으로 평가했다. 보고서에서는 낸드(NAND) 메모리를 D램보다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반도체 업황에 대한 장기적 낙관론을 제시했다. 국내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LS증권 차용호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주가 하락 위험이 제한적이며, 8만 원까지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일본제철 주식 매각에… 포스코홀딩스 주가 '급등'

20일 포스코홀딩스 주가가 일본제철 주식 매각 소식에 급등해 6.24% 오른 33만2000원에 마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CEO 연임 후 재선임 조건 등의 정관 변경안을 통과시켰으며, 지난해 기말 배당금 2500원을 승인해 연간 주당 배당금 1만원을 확정했다. 또한, 오는 31일 자사주 2% 소각을 포함해 2026년까지 총 6%를 소각할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저수익 사업 125개에 대한 구조 개편을 추진 중이며, 2026년까지 약 2조6000억 원의 현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일본제철 지분 매각은 양사 협의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기업가치 제고 및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한 조치다. 한편, 주주총회장에서는 노조원과 경호 인력 간 충돌이 발생해 일부 주주들이 입장하지 못하는 혼란이 있었다.

 

시노펙스 급등, “혈액여과기 첫 해외 수출 성공” 120조 시장 공략 박차

20일 시노펙스 주가가 혈액여과기 첫 해외 수출 소식에 장마감 기준 14.64% 오른 8030원에 마감됐다. 시노펙스는 모로코 의료기기 기업 '프리메딕'과 MOU를 체결하고, 3년간 31억 원 규모의 혈액여과기를 공급하며, 2년 추가 계약 시 총 56억 원 규모로 확대될 예정이다. 그동안 혈액여과기는 전량 수입에 의존했으나, 시노펙스가 지난해 국산화에 성공하며 한국은 세계 6번째 혈액투석기 기술 보유국이 됐다. 현재 국내 혈액투석센터에 제품을 공급 중이며, 유럽 CE MDR 및 미국 FDA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120조 원 규모의 글로벌 혈액투석 시장에서 시노펙스의 가격 경쟁력과 기술력이 주목받고 있다.

 

삼성SDI, 최주선 사장 자사주 매입 소식에 주가 5.5% 상승

삼성SDI 최주선 대표가 대표이사로 선임된 직후 자사주 1000주를 매입하며 책임경영 의지를 밝혔다. 삼성SDI 주가는 전기차 시장 둔화와 2조 원 규모의 유상증자 결정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전임자 최윤호 사장도 자사주를 매입했지만 주가 하락으로 손실을 봤다. 최 대표는 유상증자에 따른 지분가치 희석 문제를 해결하고 주가 부양에 집중해야 한다. 삼성SDI는 전고체, LFP, 46파이 배터리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와 미국·헝가리 공장 투자로 실적 반등을 기대하고 있다.

 

실리콘투, 주가 +7.50% 거래 마감... 거래량 급증

실리콘투는 20일, 전일 대비 7.50% 상승한 2만 8650원에 마감했다.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실리콘투에 대해 4분기 잠정 실적은 연결 매출 1.7천억원(YoY+64%, QoQ-7%), 영업이익 260 억원(YoY+75%, 영업이익률 15%) 기록하며, 컨센서스 매출은 10% 하회, 영업이익은 33% 하회했다. 하회 요인은 ① 전분기 대비 북미 및 중동 매출 하락, ② 경쟁 심화에 따른 공급가율 조정 등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매출 호조에 따라 ③ 상여금(약 10억원 내외 수준)과 ④창고 이전 비용이 발생했다."라고 분석하며 목표가 40,000원, 투자의견 'BUY'를 제시했다.

 

코스닥 IPO 훈풍…한텍 144% 올라 ‘따블’…티엑스알로보틱스도 53%↑

한텍이 20일 코스닥에 상장하며 공모가(1만800원) 대비 144.44% 상승한 2만6400원에 마감했다. 장중 173% 급등해 3만 원에 근접하기도 했다. 한텍은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 951.52대 1, 일반 청약 경쟁률 1397.21대 1을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같은 날 상장한 티엑스알로보틱스도 기준가(1만3500원) 대비 53.33% 상승한 2만700원에 마감했다. 장중 101% 급등했으나 일부 상승분을 반납했다. 티엑스알로보틱스는 수요예측 경쟁률 862.62대 1, 일반 청약 경쟁률 816.41대 1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