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6일, 오늘의 특징주는 어떤 종목?

오늘의 특징주(2025년 3월 6일)

 

1. 한국항공우주, 한국-폴란드 방산협력 소식에 강세

한국항공우주가 3월 6일 장중 한때 9.93% 급등하며 강세를 보였다. 주요 상승 요인은 한국과 폴란드 간 방산 협력 강화 소식이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과 폴란드 외교장관이 K2 전차 2차 이행계약 조속 체결을 논의하며 방산주에 매수세가 유입됐다. 또한, 폴란드 공군 기지 내 FA-50 전투기 배치와 KAI 직원 상주 소식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한편,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상회담 파행 및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럽 방위비 증액 압박으로 글로벌 군비 증강 필요성이 대두되며 방산주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KAI는 AI 기반 전투체계 '카일럿(KAILOT)' 개발 계획을 발표하며 미래 기술력 강화에도 나섰다.

2. 美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기대감에… 동양철관 등 강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 참여를 환영한다고 밝히면서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3월 6일 오후 1시 3분 기준 동양철관(008970)은 19.06% 상승한 1068원, 세아제강(306200)은 13.17% 오른 20만 4500원, 화성밸브(039610)는 5.48% 상승한 1만 1550원에 거래 중이다. 알래스카 LNG 프로젝트는 북극해 연안 프루도베이 가스전에서 채굴한 천연가스를 송유관을 통해 니키스키 항까지 운반한 후 액화해 수요지로 수출하는 사업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 이후 한국 기업의 인프라 건설 참여 기대감이 커지며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 아이씨티케이 주가 신바람...글로벌 양자보안 시장 수혜 기대

아이씨티케이 주가가 글로벌 양자보안 시장 수혜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3월 5일 한국거래소에서 아이씨티케이(ICTK)는 14.25% 상승한 1만 2030원에 거래를 마감하며 장기 박스권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 이 회사는 세계 최초로 양자보안칩 대량생산을 시작했으며, 155조 원 규모의 글로벌 양자보안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특히,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양자내성암호(PQC) 표준을 탑재한 보안칩 'i511DN'을 개발해 지난달부터 양산을 진행 중이다. 양자컴퓨터가 기존 암호 체계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이 양자내성암호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어, 아이씨티케이의 실적 개선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고 있다.

 

4. '따블 달성' 대진첨단소재, 주가 방어 될까… "중장기 우상향 기대"

대진첨단소재가 5일 코스닥에 상장하며 공모가 대비 두 배 상승(‘따블’)을 기록했다. 6일 종가는 공모가(9000원) 대비 34.56% 오른 1만2110원이었다. 흥행 요인으로는 시장 친화적인 공모가 결정과 2차전지 공정용 소재 시장 내 성장성이 꼽힌다. 대진첨단소재는 CNT 도전재, 대전방지 트레이 등 제품을 공급하며 글로벌 시장을 확대 중이다. 다만 한 달 후 보호예수 해제로 ‘오버행’ 이슈가 예상되지만, 회사 측은 추가 투자자 유입과 실적 성장으로 주가 방어를 기대하고 있다. 공모 자금은 미국, 폴란드 등 해외 생산 거점 확대 및 R&D 투자에 사용될 예정이며, 전문가들은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5. 중국 영화 '너자2' 관객수 3억명 돌파 소식에 M83 상한가 달성

6일 코스닥 시장에서 M83, 케이엠제약, 투비소프트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특히 M83은 전 거래일 대비 29.97% 상승한 1만9300원에 마감했다. 이는 M83이 제작에 참여한 중국 애니메이션 영화 너자2가 관객 수 3억 명을 돌파하고 흥행 수익 145억7600만 위안(약 2조9000억 원)을 기록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또한 M83은 최근 북유럽 VFX 스튜디오 김프빌(Gimpville)을 인수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중국 영화의 국제적 성공이 관련 기업 주가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