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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특징주 정리

2025년 4월 10일, 오늘의 특징주는 어떤 종목?

by 해운대고라니 2025. 4. 10.

오늘의 특징주

2025년 4월 10일, 오늘의 특징주 한텍, 에어레인, 한화오션


1. SK하이닉스, D램 사상 첫 1위…HBM 덕에 삼성 제쳤다

2025년 1분기, SK하이닉스가 D램 시장에서 처음으로 점유율 36%로 1위를 차지하며 삼성전자(34%)를 제쳤다. AI 확산으로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가 급증했고, SK하이닉스는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HBM 제조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해 엔비디아에 사실상 독점 공급 중이다. HBM 시장 점유율은 70%에 달하며, AI 수요가 지속되는 한 SK하이닉스의 주도권은 당분간 유지될 전망이다.

 

2. 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6.6조…D램·갤럭시 S25 선방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 1분기 영업이익 6조6000억 원, 매출 79조 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 메모리 반도체 출하량 증가와 갤럭시 S25 판매 호조가 실적을 견인했으며, DS 부문은 1조 원대 영업이익, MX 부문은 4조 원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추정된다. 그러나 시스템반도체 부문은 적자가 지속됐다. 2분기에는 관세와 중국 수요 위축 등으로 실적 개선에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

 

3. 한텍 신고가, “美 주지사 또 방한” LNG 개발 최대 수혜주 부각되며 불꽃랠리

한텍이 미국 알래스카 LNG 개발 수혜 기대감에 29.94% 급등,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미국 벤처글로벌이 한국 조선 3사와 LNG선 최대 12척 발주 협의 중이며, 던리비 알래스카 주지사가 18일 방한해 에너지 혁신 포럼에 참석할 예정이다. 한텍은 극저온 탱크 및 열교환기 기술을 보유한 LNG 플랜트 전문 기업으로, 과거 트럼프 행정부 시절 8000만 달러 규모 수주 경험이 있다. 현재 북미 프로젝트 입찰 규모는 2억 달러로 매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4. "유럽 수혜" LS증권,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가 상향

LS증권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유럽 방산 수혜와 미래 산업 포트폴리오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목표주가를 86만 원으로 상향했다. 특히 K9 자주포, K239 천무 등 지상화력 무기의 수출 증가와 호주·이집트 매출 본격화가 성장 요인으로 지목됐다. 2025년 이후 GTF 엔진 정비사업 수익도 기대된다. 수출 비중은 2027년 77.1%까지 증가할 전망이며,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 속에 동유럽·중동 등 추가 수주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5. '4조 빅딜' 에이비엘바이오, 증권가 목표가 5만원→ 8만원 상향

에이비엘바이오가 GSK와 약 4조1000억 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하면서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기존 5만~6만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했다. 수출한 ‘그랩바디-B’는 뇌혈관장벽(BBB)을 통과하는 플랫폼 기술로, 알츠하이머 등 뇌질환 치료제 개발의 핵심 장애물을 극복할 수 있어 확장성이 크다는 평가다. 이번 계약 외에도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에이비엘바이오는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6. 트럼프 "조선에 돈 붓겠다"…HD현대·한화오션에 날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조선업 재건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하며 “동맹국과 배를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언급해 한국 조선업계가 수혜를 입고 있습니다. HD현대는 미국 조선사와 자동화 기술 협약을 체결했고, 한화오션은 이미 미 현지 조선소를 인수한 상태입니다. 미국은 ‘SHIPS Act’를 통해 자국 내 선박 건조와 수리 확대를 추진 중이며, 중국산 선박에 고세율을 부과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선주들이 한국으로 발주를 돌리고 있어 국내 조선업 수주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7. 에어레인 신고가, 차기 정권 “기후위기 부서 신설” 기대감에 ‘탄소포집 기술’ 부각

에어레인이 차기 정권의 '기후에너지부' 신설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가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더불어민주당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관련 부처 신설과 탈석탄, 탄소세 개편, ESG 확대 등을 공약하면서 에어레인에 매수세가 몰렸다. 에어레인은 이산화탄소를 90% 이상 포집 가능한 기체 분리막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알래스카 LNG 개발 프로젝트에서도 수혜가 기대된다. 기후 및 에너지 전환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