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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특징주 정리

2025년 4월 11일, 오늘의 특징주는 어떤 종목?

by 해운대고라니 2025. 4. 12.

오늘의 특징주

2025년 4월 11일, 오늘의 특징주 온코크로스, HJ중공업, 스튜디오미르, 펩트론


1. 트럼프 “조선업에 더 투자”…한화오션, 기대감 ‘기지개’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선업에 더 투자하겠다”며 동맹국 선박 구매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한국 조선업계가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한화오션은 LNG선, 유조선, 컨테이너선 등 다양한 선종에 대응 가능하며, 미 해군 함정 정비 수주 경험까지 보유해 수혜 기대가 크다. 실제로 주가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트럼프의 행정명령 소식이 투자 심리를 자극했다. 향후 수주 성과를 위해서는 정부의 외교적 지원과 법적 제약 완화 노력이 필요하다.

2. 유증·관세 이겨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신고가 쓰며 시총 7위 등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유상증자와 미국발 관세 우려를 이겨내고 52주 신고가를 경신, 시총 7위에 올랐다. 4월 11일 종가는 77만9000원, 장중 최고가는 78만1000원을 기록했으며,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24% 넘게 상승했다. 유증 규모 축소와 시장과의 소통 강화, 탄탄한 실적이 투자심리를 회복시킨 요인이다. 코스닥은 로봇·바이오 강세에 2%대 상승했고, 코스피는 관세 불확실성으로 0.5% 하락 마감했다.

 

3. 펩트론, 52주 신고가…비만치료제株 일제히 상승

펩트론이 비만치료제 기대감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4월 11일 장마감 기준, 29.99%로 상한가를 달성하며 16만4700원까지 상승했다. 회사는 세마글루타이드를 주성분으로 한 비만·당뇨 치료제 'PT403'의 국내 임상 1상을 상반기 개시할 예정이며, 해당 성분은 20개국에 특허 출원 중이다. 또 GLP-1/GP 이중 수용체 기반 'PT404'도 개발 중이다. 다양한 파이프라인으로 사업 안정성도 확보하고 있다.

 

4. 트럼프 한마디에 조선주 쾌속질주…HJ중공업 20%↑

11일 조선주가 장초반 급등했다. HJ중공업은 장마감 기준, 19.91% 까지 오르며 8250원에 거래 중이고, 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한화오션·삼성중공업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조선업 재건 의지를 밝히며 “미국과 가까우면서 조선 실적이 뛰어난 나라에서 선박을 구매할 수도 있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해당 발언이 한국 조선사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며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5. 온코크로스, 美 FDA "비동물실험 AI 신약개발 플랫폼" 승인절차 간소화 소식에 상한가

온코크로스가 미국 FDA의 AI 기반 비동물실험 신약개발 승인 간소화 방침 소식에 급등했다. FDA는 동물실험을 AI 모델과 인체 유사 구조물 실험 등 새로운 방법론(NAMs)으로 대체할 계획이며, 안전성 데이터를 충실히 제출할 경우 간소화된 심사를 적용할 예정이다. 온코크로스의 RAPTOR AI는 신약 후보물질의 적응증 확장과 치료 타겟 분석에 특화되어 있으며, 자체 파이프라인 및 공동연구를 통해 사업을 확장 중이다.

 

6. 엔켐, 미국·중국 ESS LFP 동시 공급…“현지 생산·점유 확대 가속화”

글로벌 전해액 기업 엔켐은 미국과 중국에서 에너지저장장치(ESS)용 LFP 전해액을 동시에 공급하며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ESS 시장 내 현지화된 공급체계와 중국 협업을 통해 안정적 매출 기반을 확보했으며, 미국의 중국산 배터리 관세 인상으로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현재 연 10.5만톤 규모의 미국 생산시설을 연말까지 15만톤, 2027년까지 70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엔켐은 2025년을 ‘퀀텀 점프’의 해로 보고 있다.

 

7. 중국, 관세 대응해 "美영화 수입 줄인다"…스튜디오미르 상한가 달성

중국이 미국의 125% 대중 관세에 대응해 미국 영화 수입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중국 국가영화국은 관세 남발로 인해 미국 영화에 대한 호감도가 낮아질 것이라며, 시장 원칙과 관객 선택을 존중해 수입량을 조절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는 사실상 '미국판 한한령'으로, 미국 영화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해 중국에서 개봉한 수입 영화 93편 중 33편이 미국산으로, 매출 기준 약 60%를 차지했다. 앞으로 중국 내 미국 영화 비중 축소가 예상된다.